아이가 13개월에 접어들어서 식판에 밥을 먹여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부산 베페에 가서 마더스콘 식판보고 제질이나 깊이가 마음에 들어 이거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몇일 묵혀뒀다가 이제 써봐야지 하고 먼저 씻으려고 포장을 보니 식기세척기 OK라고 되어있더군요.

평소 집에서 항상 식기세척기에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잘됬다 싶어서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렸습니다.

세척기에서 꺼내서 물기제거하려고 접시들이랑 세워뒀는데 그때는 주의깊게 보지도않았고 세워둬서 몰랐는데 아기 밥을 식판에 주려고 세워져 있던 식판을 꺼내서 바닥에 놓는데 대각선 방향으로 확 뒤틀어져서 아이에게 밥을 담아줄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뒤집어서 바닥을 보니 실리콘 패드도 하나 빠지고없더군요. 식기세척기 찾아보니 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식기세척기 사용 불가라고 적어놨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완전 황당하고 기분나쁩니다.

1000원짜리도 아니고 주차비 줘가면 베페까지 가서 만원도 넘게 주고 산건데 아이에게 한번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저같이 포장에 버젓이 적혀있듯이 식게세척기 OK란 말만 보고 한번 써보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글 올립니다. 

식기세척기 사용 불가입니다. 불가!!!